기아가 첫 번째 픽업트럭 모델인 타스만을 공개하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대형 SUV의 인기와 긴 차체로 인한 주차 불편 등의 이유로 수요가 줄어든 점이 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아가 국내외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해 타스만을 공개하면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타스만의 제원과 성능 비교
타스만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장 5410mm, 휠베이스 3270mm로 길이와 휠베이스에서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이 더욱 넉넉해졌고, 다양한 짐을 적재하기에도 유리한데요.
현재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칸보다 차체가 길고 넓어 실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 면에서도 타스만은 강력한 엔진을 자랑합니다.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을 발휘합니다.
반면 렉스턴 스포츠&칸은 2.2L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두 모델 간 성능 차이가 뚜렷합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타스만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렉스턴 스포츠&칸과의 제원 비교
기아 타스만이 국내 시장의 주요 경쟁자로 꼽히는 렉스턴 스포츠&칸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원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2.2L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합니다. 타스만에 비해 다소 낮은 출력을 제공하지만, 높은 연비 효율성과 특유의 디젤 엔진의 토크로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크기 면에서도 타스만은 렉스턴 스포츠&칸에 비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약간 길지만, 전폭은 렉스턴 스포츠&칸이 1950mm로 20mm 더 넓습니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칸의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0.2~10.6km로 타스만보다 연비 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는데, 타스만의 연비는 아직 인증 중입니다.
타스만의 디자인과 상품성
타스만은 공개되자마자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와 매끄러운 차체 디자인은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 부분에서 기아의 디자인 감각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타스만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이중접합 유리,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동급 최초 2열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 등 여러 첨단 장비를 탑재했습니다.
픽업트럭이지만 승용차 못지않은 편의성과 안전 기능을 갖추어, 기존의 픽업트럭 사용자뿐만 아니라 대형 SUV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 타스만 예상 가격대와 시장 전망
타스만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가 중요합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타스만의 가격이 렉스턴 스포츠&칸(2879만~4500만원)보다 다소 높게수입픽업트럭인 포드 레인저 (6350만~7990만원)와 쉐보레 콜로라도(7279만 원)보다는 낮은 선인 4000~6000만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기아 측에서도 외산 픽업트럭과 차별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하고 있어, 타스만의 가격이 어떻게 정해질지 더욱 기대됩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미칠 영향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현재 대부분 렉스턴 스포츠&칸이 점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기아 타스만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타스만은 국산 차량으로서 기아의 강력한 국내 영업망을 기반으로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업계에서도 타스만의 출시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아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해외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타스만의 출시가 픽업트럭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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